2025년 KBO FA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김현수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KT 위즈는 베테랑 타자 김현수를 3년 총액 50억 원에 영입하며, 중심타선 보강을 위한 대형 계약을 단행했다.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현수는 예상과 달리 LG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며 또 다른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
이 계약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양 구단의 전략과 KBO FA 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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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입단 후 수원구장에서 환영받은 김현수 선수. 출처: kt wiz |
김현수의 FA 계약 조건과 커리어 이력
KT 위즈와 김현수가 체결한 이번 FA 계약은 3년 보장, 총액 50억 원 규모다.
계약금 30억 원과 연봉 총 20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약 전액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현수는 2025년 현재 KBO 통산 타율 0.312, 홈런 261개, 타점 1522개를 기록 중인 리그 대표 타자다.
FA 계약만 세 번째로, 누적 계약 총액은 255억 원에 이른다.
이전에는 LG와 4년 115억, 그리고 4+2년 최대 115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다시 얻었다.
또한 2년간 메이저리그(볼티모어,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는 두산, LG를 거쳐 KT가 세 번째 소속팀이다.
KT의 전략: 강백호 공백과 리더십 보완
KT 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심타선 재편과 베테랑 리더십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특히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전력 공백이 뚜렷했다.
김현수는 좌타자로서 수원구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온 선수로, 잠실보다 짧은 외야 펜스에서 장타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경기 내외적으로 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김현수의 다면적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KT 나도현 단장은 계약 직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리더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LG의 선택: 박해민 재계약과 샐러리캡 한계
반면 LG 트윈스는 김현수를 놓쳤다. 이는 의지 부족이라기보다는 제도적 한계에 가깝다.
LG는 동일 시점에 외야수 박해민과 4년 65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샐러리캡 제도가 적용된 상황에서, 고액 FA를 동시에 보유하는 데 현실적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김현수에게 최대한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전액 보장 계약이라는 KT의 파격적 제안에 밀린 셈이다.
수원구장 성적과 향후 퍼포먼스 기대치
KT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김현수는 이 구장에서 타율과 장타율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해온 바 있으며, 최근 몇 시즌간 잠실에서의 장타력 감소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외야 수비 부담이 적고, 팀의 중심타선에서 부담을 분산할 수 있어 성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37세라는 나이는 변수지만, KBO 내에서 베테랑 타자의 성공 사례는 드물지 않다.
김현수 이적의 의미와 KBO 시장 구조
김현수의 이적은 단순한 선수 이동이 아닌, 구단 간 자원 운용 전략을 드러낸다.
KT는 공백을 즉시 보완하며 전력 균형을 유지했고, LG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또한 KBO의 샐러리캡 제도가 FA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FA 계약에서 전액 보장이라는 조건은 리스크이자 확신을 요구하며, KT는 이에 응답한 구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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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적은 끝이 아니라 전략의 결과다
김현수의 KT행은 단순히 팀을 바꾼 것이 아니다.
그는 또 한 번의 FA 계약을 통해 새로운 커리어 국면에 들어섰고, KT는 강백호의 공백을 베테랑 리더로 채웠다.
이 이적은 KBO FA 시장, 구단 전략, 그리고 제도적 한계가 얽힌 복합적 결정의 결과이다.
중심 타자 한 명의 이동은 단순한 라인업 조정을 넘어, 구단 철학과 운용 능력의 결과물로 이해될 수 있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공신력 있는 언론 보도와 공식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주관적 해석은 배제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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