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기대가 컸던 네이버와 NC는 탈락했고,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1차 평가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성능이 아니라, 정부가 강조한 ‘독자 AI’의 기준 충족 여부였다.
이 글에서는 선정 기업의 특징과 탈락 배경, 평가 기준의 구조, 그리고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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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국가대표 AI' 사업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KMJ |
‘국가대표 AI’란 무엇인가
‘국가대표 AI’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다.
글로벌 AI 플랫폼(GPT, Gemini 등)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AI 기술의 자립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개의 정예팀이 1차 평가에 참여했고, 최대 4개 팀 선정을 목표로 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이 선정되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탈락했다.
평가 방식: 3가지 축과 독자성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평가를 다음 세 가지 기준으로 진행했다.
- 벤치마크 평가 (40점): 모델 성능 수치 기반
- 전문가 평가 (35점): 기술 독자성, 개발 전략, 파급 효과
- 사용자 평가 (25점): 실제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
여기에 기술·정책·윤리 측면에서의 ‘독자 AI’ 요건 충족 여부가 핵심 필터로 작용했다.
이는 단순한 성능 비교가 아닌, 모델의 설계 구조, 학습 방식, 데이터 출처, 오픈소스 의존도 등을 모두 포함한 복합 기준이다.
탈락 배경: 네이버와 NC는 왜 고배를 마셨나
네이버: 독자성 기준 미충족
네이버는 당초 성능 평가에서 일정 점수를 확보했으나, 정부가 정의한 독자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 외산 모델 구조 일부를 사용한 점
-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파인튜닝한 형태
- 자체 설계 및 학습 구조 부족
정부는 “독자 모델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의 독립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 모델은 파생형 AI 모델로 분류되며 탈락했다.
NC AI: 종합 점수 기준 미달
NC AI는 일부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전반적인 성능 및 사용자 평가에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LG AI연구원·SKT·업스테이지가 각기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반면, NC는 평가 전 영역에서 기준선에 도달하지 못했다.
선정된 3개 팀의 강점은?
| 기업 | 주요 강점 | 평가 특징 |
|---|---|---|
| LG AI연구원 | 기술 전영역 1위 |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모두 최고점 |
| SK텔레콤 | 대규모 모델 운영 역량 | 인프라 구축과 안정성에 강점 |
| 업스테이지 | 경량화 모델 효율성 | 자원 대비 성능 구현, 실용성 우수 |
LG AI연구원은 3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업스테이지는 작은 모델로 높은 성능을 구현한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정부가 정의한 ‘독자 AI’의 조건
정부는 아래 3가지 측면에서 독자성을 정의했다.
- 기술적 조건:
- 모델 아키텍처 설계 자체 보유
- 자체 데이터 수집·가공
- 전 과정 학습을 독자적으로 수행
- 정책적 조건:
- 외부 라이선스 제약 없음
- 오픈소스 활용 시 초기화 및 자체 학습 필요
- 윤리적 조건:
- 레퍼런스 고지 준수
- 투명한 검증과 공개 정책
이 조건에 따라 단순 파인튜닝 모델이나 외산 기반 재구성 모델은 배제되었다.
추가 정예팀 선정 예정
정부는 당초 최대 4개 정예팀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현재 3팀이 선정된 만큼, 2026년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로 선발할 방침이다.
- 대상: 기존 탈락팀, 초기 공모 지원팀, 신규 기업 등 모두 포함
- 혜택: 컴퓨팅·데이터 자원, ‘K-AI 기업’ 명칭 등 동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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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평가가 시사하는 바
1차 평가 결과는 단순한 경쟁 결과가 아니라, 국가 AI 전략의 방향성과 산업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다.
- 기술보다 구조와 기준이 중요해진 시점
- ‘독자 AI’는 이제 기술 경쟁력이 아닌 정책 경쟁력의 대상
- 한국형 AI 생태계는 독립성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재편 중
앞으로 AI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모델 성능을 넘어, 설계 철학·데이터 전략·오픈소스 해석 능력까지 포괄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정부 정책 및 기술 사업에 대한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세부 평가 기준이나 향후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최종 공고 및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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