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조용히 바뀌었다.
6000만 원 이상 수입 전기차 부문에서 아우디도, BMW도 아닌 폴스타가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다.
폴스타4는 대규모 할인이나 마케팅 공세 없이, 2,611대라는 실적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브랜드 전략, 제품 완성도, 소비자 선택 기준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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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국내 시장에서 최다 판매된 폴스타4. 출처: 지피코리아 |
수입 전기차 시장의 변화: 폴스타4의 1위 등극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에 따르면 폴스타4는 2,611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시장에서 경쟁한 아우디 Q4 e-tron(2,475대), BMW i5(1,976대)보다 앞선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결과가 할인 전략 없이, 상품성과 브랜드 전략만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 구매 결정에서 ‘가격’보다 ‘경험과 가치’가 우선되는 트렌드가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기술과 디자인의 조합: 왜 소비자는 폴스타4를 선택했는가
폴스타4의 기술적 특징은 숫자 이상의 차별성을 갖는다.
- 주행거리: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최대 511km
- 성능: 듀얼모터 모델 기준 제로백 3.8초, 544마력 출력
- 디자인: 뒷유리를 없애고 디지털 룸미러를 채택해, 2열 공간성과 개방감 확보 → ‘비즈니스 라운지’에 비견되는 탑승 경험 제공
이러한 설계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전기차 사용자 경험(UX)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기술과 디자인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독일 브랜드를 넘다: 시장의 의미 있는 전환
그간 수입 전기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가 절대적 지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소비자가 '새로운 대안 브랜드'에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폴스타는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이자,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디자인 철학, 기술 역량,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일관되게 전달해 왔고, 이는 단순 스펙이 아닌 ‘브랜드 경험’ 중심의 전략이 통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폴스타의 다음 전략은?
폴스타는 이번 판매 성과에 안주하지 않는다.
올해 준대형 SUV ‘폴스타3’,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폴스타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폴스타3: 전통적 SUV 수요층 겨냥
- 폴스타5: SK온의 배터리를 활용해 최대 884마력, 제로백 3.2초 성능 구현
이는 폴스타가 단순 모델 라인업 확대가 아닌,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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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기차 시장은 어디로 가는가
폴스타4의 성공은 한 가지 명확한 메시지를 남긴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은 이제 배터리 용량이나 스펙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철학이 핵심 기준이 된다는 점이다.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의 '최다 판매'는 상징적이다.
폴스타는 단기 실적이 아닌, 소비 트렌드의 전환점을 선점한 브랜드로 읽힌다.
이제 소비자는 전기차를 ‘기계’로 보지 않는다.
자신의 정체성을 담는 브랜드 경험으로 바라본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수입차 시장의 데이터를 해설하기 위한 일반 정보입니다. 특정 브랜드나 정책에 대한 상업적/정치적 가치 판단을 의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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