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 전액 환불을 공식 발표했다. 어빌리티와 공격속도에 적용된 확률 시스템 오류가 발단이었다. 문제는 오류 자체보다 그것을 유저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수정했다는 점이었다.

유료 아이템이 연관된 확률형 콘텐츠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은 사용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피해 구제 절차가 진행되었고, 넥슨은 업계 전례 없이 전액 환불을 선택했다.


이 글에서는 메이플 키우기 환불의 배경과 맥락, 환불 대상과 신청 절차, 기업 대응의 파급 효과를 정리한다.

메이플 키우기 게임 일러스트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방치형 RPG로, 이번 전액 환불 이슈의 중심에 있다. 출처: 한겨레신문

환불 사태의 배경: 고지 없는 오류 수정

2025년 11월 6일 출시된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방치형 RPG다.
문제는 이 게임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어빌리티'와 '공격속도'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어빌리티의 최대 수치가 등장하지 않았고, 일부 구간에서는 공격속도 능력치가 게임 내에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오류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서 있었다.
넥슨은 이 사실을 유저에게 알리지 않고, 2025년 12월 2일에 '잠수함 패치' 방식으로 조용히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약 한 달간 유저는 실제로 불가능한 옵션에 유료 재화를 지불한 셈이 되었다.


넥슨의 대응: 전액 환불 결정

넥슨은 2026년 1월 28일, 사과문과 함께 전액 환불 공지를 게시했다.
이번 결정은 넥슨 게임 역사상 처음 있는 조치다.
  • 환불 대상: 2025년 11월 6일 ~ 2026년 1월 28일 사이 결제한 모든 상품
  • 환불 방법: 절차 준비 후 별도 공지 예정
  • 보상 옵션: 환불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에겐 '명예의 훈장' 환급 및 유료 재화 200% 보상
이 조치는 게임이용자협회의 공정위 신고 철회로 이어졌다.
협회는 “자발적인 전액 환불 결정은 긍정적이며, 이용자 권익을 신속히 보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주의사항: 환불 신청 전 알아야 할 정보

현재 공지된 환불은 한시적이며 수동 신청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환불 완료 후에는 계정 이용 제한 가능성이 있음
  • 환불은 전체 결제 금액 기준으로 처리되며, 부분 환불은 명시되지 않음
  • 게임 지속 이용을 원할 경우 보상안 수령이 더 유리할 수 있음
넥슨은 아직 환불 신청 절차를 공식 오픈하지 않았다.
향후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 일정,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할 예정이므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지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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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례적 조치가 남긴 과제

이번 사태는 단순한 환불 이슈를 넘어, 국내 게임산업 구조와 문화 전반에 질문을 던진다.
  • 투명성 부족: 넥슨은 오류 자체보다, 그 수정 방식(비공개)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 소비자 권익 보호 기준: 전액 환불은 분쟁을 피하는 긍정 사례로 보일 수 있으나, 동시에 구조적 개선 요구도 커졌다.
  • 업계 영향: 확률형 아이템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해온 게임사들은 향후 더 높은 기준의 검증·공시 체계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메이플 키우기’ 전액 환불은 단발성 이슈가 아니다.
게임과 소비자, 개발사와 시장의 신뢰 회복 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정착될지, 이 사태 이후가 더 중요하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메이플 키우기’ 환불 사태를 통해 국내 게임업계의 구조와 신뢰 이슈를 분석하기 위한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실제 환불 신청 시 넥슨 공식 커뮤니티의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