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특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8,390만원을 구형했다.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변호사법 위반을 넘어, 김건희 여사에게 수표 3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로 인해 정치적 파장을 동반하고 있다.


이종호는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연루 인물로 알려졌으며,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사건은 사법청탁, 정치권 연계, 수사의 공정성 논란까지 함께 불거지며 단순 사건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모습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법정 출석 후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모습. 특검은 김건희 여사와의 수표 진술을 근거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출처: 한국일보

이종호 사건의 개요와 쟁점

이종호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 이정필 씨에게 25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그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말해 집행유예를 만들어주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호 측은 수사에 협조하며 “김건희 여사에게 수표 3억원을 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해당 발언은 원래 채상병 특검팀 수사 중 언급되었고, 이후 김건희 특검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었다.

이 진술은 특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범 여부를 판단하는 간접 증거로 활용 중이다.


수사와 재판의 입장 차이

특검 측은 “이종호가 허위 주장으로 일관하고 반성이 없으며, 형사사법의 공정성과 무결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사건은 단순 사법 거래를 넘어 권력층과 법조계를 연결하려 한 중대한 범죄라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피고인 측은 “특검이 별건 수사를 했고, 진술을 유도했다”며 대응했다.
수표 3억원 진술에 대해서는 투자금 거래 및 수익금 반환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며 주가조작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건희 연루 의혹과 사회적 파장

김건희 여사 측은 "3억원 수표 수령 여부도 확인 불가능하며, 주가조작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종호의 진술이 정치권과 대통령 부인까지 연루된 사법청탁 시도로 비칠 수 있어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특검이 언론에 알린 내용은 대부분 간접 진술이며, 실증적 증거 확보 여부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사건의 법적 결과와는 별개로 사회적 신뢰 회복, 특검 수사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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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사건이 던지는 구조적 질문

이 사건은 단지 한 개인의 범죄 혐의가 아니다.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권력, 법조, 자본 사이의 연결 고리이며, 사법 정의의 공정성 문제다.

수표 3억 원이 실제로 전달되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진술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고, 어떤 방식으로 수사와 여론에 영향을 주는지이다.

이종호 징역 사건은 정치적 사실 여부와 별개로, 사법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남긴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사회·정책 관련 이슈를 해설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집단이나 인물에 대한 가치판단을 의도하지 않습니다. 재판 결과 및 법적 판단은 공식 판결을 기준으로 최종 확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