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과 관련된 한 줄 발언이 시장을 흔들었다.
2025년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탈모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위더스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JW신약과 현대약품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탈모 관련주는 특정 이슈에 따라 반복적으로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대표적 테마다. 이번 경우는 정책 기대감이 직접적인 촉매가 되었지만, 바이오 기술과 소비재 산업의 경계에 위치한 구조적 특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글에서는 시장에서 언급되는 탈모 관련 주요 종목 7개를 중심으로, 이 테마가 만들어진 배경과 종목별 사업 기반, 향후 관전 포인트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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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사회적・정책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위더스제약: 주사형 탈모 치료로 급등
위더스제약은 대통령 발언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경에는 자사의 주사형 탈모 치료제 대량 생산 성공이 있다. 기존의 외용제 중심 탈모 치료 시장에서 지속형 주사제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제약 바이오 종목으로 분류되며, 탈모 외에도 항암제·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다만 상업화 단계 및 매출 반영 시점은 아직 초기 단계다.
JW신약: '로게인폼' 독점 유통과 파이프라인
JW신약은 탈모 치료제 ‘로게인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이 제품은 이미 탈모 치료제로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이 강점이다.
자회사 JW중외제약은 탈모 치료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Wnt 경로 기반의 후보물질도 보유하고 있다.
단기 수혜성과 장기 R&D 스토리를 동시에 갖춘 종목으로 분류된다.
TS트릴리온: 샴푸 기반 탈모 소비재 기업
TS트릴리온은 탈모 샴푸 브랜드 'TS샴푸'로 잘 알려진 소비재 기업이다.
의약품보다는 탈모 예방을 위한 화장품·생활제품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정책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지만, 이슈 발생 시 가장 먼저 반응하는 탈모 테마의 대표 대장주로 주목된다.
올릭스: RNA 기반 탈모 치료 후보물질 보유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 기반의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도 시장의 기대 포인트다.
탈모 치료의 중장기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으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프로스테믹스: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 치료 접근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탈모 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 OEM·ODM이지만,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탈모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슈 반응성은 높지만, 탈모 산업 내 직접 매출 기여도는 낮은 편으로 분류된다.
인스코비: 탈모·모발이식 플랫폼 보유
인스코비는 ‘닥터스칼프’ 브랜드로 모발이식 및 두피 케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탈모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와 바이오를 결합한 형태가 특징이다.
정책 수혜보다 소비 트렌드 기반의 중장기 확장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다.
현대약품: OTC 탈모 제품에서 치료제로 확장
현대약품은 탈모 샴푸 및 OTC(일반의약품) 영역에서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탈모 관련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 분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탈모 외에도 정신질환 치료제, 기능성 건기식 포트폴리오를 병행 중이다.
소비재와 제약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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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관련주는 테마인가, 구조인가
이번 탈모 관련주의 급등은 명백한 정책 이슈 기반 테마 장세였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단기 이벤트로만 볼 수는 없다. 고령화, 스트레스, 미용 수요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은 탈모 시장의 지속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종목은 탈모 시장 내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여전히 기대감에 의존하는 단계다.
따라서 투자자는 각 종목의 비즈니스 구조, R&D 진척도, 수익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분별력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최종적인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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