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더 뉴 스타리아는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디자인부터 실내 UX까지 상품성 전반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MPV 시장에서 스타리아는 오랫동안 패밀리카 혹은 상업용 다목적 차량으로 소비돼 왔다. 그러나 이번 모델은 명확히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하고 있으며, 카니발과의 경쟁 구도도 달라졌다.
이 글은 공식 가격표를 중심으로 변화 포인트를 해설하고, 실사용자 관점에서 각 트림과 사양을 분석한다.

2026년형 더 뉴 스타리아 외관 디장니 주행 사진
2026년형 더 뉴 스타리아의 외관. 전면부에는 연속형 LED 라이트와 새로운 범퍼가 적용됐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주요 트림별 가격표와 구성

2026 더 뉴 스타리아는 크게 투어러, 카고, 라운지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각 라인업은 다시 연료 타입(LPG / 하이브리드), 좌석 구성(3~11인승), 옵션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다.

구분파워트레인가격 (만원 기준)
투어러 9인승3.5 LPG3,259~3,800
투어러 11인승1.6 HEV3,700~4,000
카고 3/5밴3.5 LPG3,100~3,500
라운지 7인승1.6 HEV5,021 (풀옵션 기준)

  • 가장 큰 변화는 HEV 도입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245마력)는 정숙성과 연비를 동시에 확보했다.
  • 라운지 트림은 VIP 이동용 및 고급 패밀리카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실내 고급 소재와 첨단 편의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디자인·실내 구성의 변화

2026 더 뉴 스타리아는 외관보다 실내 개선이 더 주목된다.

외관 디자인

  • 연속형 LED DRL, 크롬 블록 그릴, 신규 범퍼 디자인 적용
  • 라운지 트림은 전용 휠, 라디에이터 그릴 등 차별화 구성

실내 변화

2026년형 더 뉴 스타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구성
12.3인치 클러스터와 대형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026 더 뉴 스타리아 실내. 직관성과 고급감이 강조됐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 12.3인치 클러스터 + 디스플레이 일체형 구성
  • 조작계는 물리 버튼으로 회귀, 직관성 강화
  • 수납공간 확대, 스마트폰 무선충전, 멀티 USB 포트 배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의 의미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탑재는 단순한 연비 개선을 넘어 MPV의 친환경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13.1km/ℓ 연비(복합 기준)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존 LPG 대비 30% 이상 효율 향상이다.
  • 회생 제동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6단 자동변속기 적용
  • 정속주행 시 EV 모드 작동으로 정숙성과 연료 절감 동시 확보
이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예정) 대비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스타리아 vs 카니발

항목스타리아 (2026)카니발 (2025 기준)
하이브리드O (출시)X (예정)
연비 (HEV 기준)13.1km/ℓ-
가격 (고급 트림 기준)5,021만원약 4,600만원
전장5,253mm5,155mm
전고1,990mm1,775mm

스타리아는 크기와 실내 활용성,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으나, 가격과 브랜드 선호도 면에서는 카니발이 여전히 유리하다.
따라서 실내 공간과 연비를 중시하는 패밀리 유저나 업무용 차량 소비자에게 스타리아는 더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된다.


사용자 관점에서 본 활용성과 대상

2026 스타리아는 단일 소비자층만을 타겟으로 하지 않는다.
각 트림별 특성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투어러 9~11인승: 가족 단위 이동, 소규모 셔틀 운행 등에 적합
  • 카고 밴 모델: 택배, 출장업무 등 소상공인 비즈니스용
  • 라운지 7인승: 기업 VIP 차량, 고급 패밀리카 수요 대응
또한, 장기렌트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정숙성과 유지비 절감은 법인 수요층에도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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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MPV의 진화는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요구한다

스타리아의 변화는 단순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이나 실내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패밀리카와 상업용 차량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다목적성의 재정의’이며, 동시에 친환경 기술의 보편화 흐름에 대응한 현대차의 전략적 방향 전환이기도 하다.

2026 스타리아는 경쟁 모델 대비 기능적 우위는 확보했지만, 가격과 브랜드 포지셔닝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를 남긴다.
결국 소비자는 연비, 정숙성, 공간 활용성이라는 명확한 가치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다.

📌 참고자료

면책 문구:
본 글은 차량 정보를 기반으로 구성된 콘텐츠이며, 실제 차량 가격 및 옵션 구성은 제조사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