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부산의 밤하늘은 다시 한 번 불꽃으로 채워진다.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11월 15일, 광안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2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연출 구성, 기술 장비, 교통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크다.
광안리 불꽃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예매, 명당 확보, 교통 접근성 등 사전 정보에 따라 관람의 질적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글은 2025 부산 불꽃축제의 전체 구조를 분석하고, 관람객 입장에서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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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부산불꽃축제 공식 포스터. 출처: Visit Busan |
1. 행사 개요: ‘스무 살 축제’의 핵심 포인트
일시: 2025년 11월 15일(토) 오후 7시
장소: 광안리 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
주최: 부산광역시
주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
후원: 부산은행, 대선주조 등
올해 행사의 가장 큰 변화는 3부 구성이다.
기존에는 해외 초청팀과 한화 주관의 멀티 불꽃쇼 2부 구성이었지만, 2025년에는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가 새롭게 도입됐다.
| 구분 | 내용 |
|---|---|
| 1부 |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지드래곤 음원, AI 사운드 콜라보) |
| 2부 | 일본 히비키야사 초청 불꽃쇼(15분 공연) |
| 3부 | 부산 멀티 불꽃쇼(‘스무 번의 가을’ 주제, 한화 연출) |
특히 ‘캐치볼 하모니 불꽃’은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서로 주고받듯 연출하는 국내 최초 시도다.
2. 관람 명당과 관람 전략
광안리 백사장이 핵심 관람 구역이다.
여기에 더해, 이기대·동백섬·마린시티·황령산 등 다양한 관람 지점이 형성된다.
주요 명당 분류
| 구분 | 명소 | 특징 |
|---|---|---|
| 무료 명당 | 광안리 백사장, 민락수변공원, 장산 너덜지대 | 일찍 도착 필수, 조기 포화 |
| 고지대 명당 | 황령산, 금련산 | 시야 확보 우수, 도보 접근 어려움 |
| 호텔/상업시설 | 아쿠아펠리스, 호메르스호텔 | 사전 예약 필수, 비용 발생 |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교차 연출되는 구간은 광안리 앞바다 중심으로, 시야 확보에 유리한 동선 확보가 중요하다.
3. 좌석 예매와 유료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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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불꽃축제 유료석 좌석배치도. 출처: 트립닷컴 |
유료좌석은 R석(10만원)과 S석(7만원)으로 구성되며, 퍼플·레드·그린·블루존 등 구역별 선택이 가능하다.
- R석: 테이블+의자 포함, 중심 시야 확보
- S석: 의자만 제공, 주변 시야
예매는 2차까지 진행됐으며, 외국인 전용 좌석은 약 5,000석 규모로 배정되어 글로벌 관광객 유치의 비중이 증가했다.
36개월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나,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4. 교통 통제 및 접근 방법
축제 당일 광안리 일대는 전면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차량 진입은 물론, 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다.
주요 통제 정보
- 광안해변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진입 제한
- 광안대교 상층부: 오후 3시 30분부터 통제
- 광안대교 하층부: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
- 지하철·버스: 자정까지 연장 운행
추천 지하철역
- 광안역 3번/5번 출구 → 도보 약 10~15분
- 금련산역 3번/5번 출구 → 도보 약 10분
응급차 31대, 응급의료 부스 7개소, 공중·임시 화장실 60여 곳이 운영된다.
5. 행사 외 요소: 숙소·맛집·관광지
호텔
- 호메르스 호텔: 유료존 바로 앞
- 호텔 아쿠아펠리스: 오션뷰 객실 인기
- 켄트호텔 광안리: 중간 가격대, 조망 양호
맛집
- 매드독스: 오션뷰 시카고 피자
- 자매국밥: 현지인 추천 국밥 맛집
- 금랑횟집: 광안대교 전망 뷰 + 활어회
주변 관광지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 감천문화마을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 동백섬 산책길
관련 Nysight
결론: 축제를 효율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전략
2025 부산 불꽃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도시 마케팅의 전략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관람의 만족도는 정보를 얼마나 선행 확보했는가에 달려 있다.
예매, 명당 선정, 교통 대책, 주변 동선까지 사전 정리가 곧 ‘성공적인 관람 경험’으로 이어진다.
특히 2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올해는 예년보다 관람객 밀집과 이동 제약이 극심할 가능성이 높다.
적극적인 사전 계획이 필요한 이유다.
트렌드는 사라져도, 경험은 남는다. ‘불꽃’이라는 찰나의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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