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산, 5천만 원대 가격, 그리고 460km의 주행거리.
르노는 이 차량을 단순한 EV가 아닌, 기술과 사용자 경험, 지속가능성까지 담아낸 모델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세닉 E-Tech 2026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세닉 E-Tech 2026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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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세닉 E-Tech 2026 외관 전면. 전기 SUV다운 낮은 전고와 공기역학적 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처: 르노코리아 |
플랫폼과 구조: 전기차 전용 설계의 시작점
세닉 E-Tech 2026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Medium 기반 모델이다.
내연기관 개조형 전기차와 달리, 공간 활용과 무게 배분 최적화 설계가 가능하다.
내연기관 개조형 전기차와 달리, 공간 활용과 무게 배분 최적화 설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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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pR Medium 플랫폼 기반 구조. 배터리와 모터의 낮은 무게 중심 설계가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출처: 르노코리아 |
전장 4,470mm, 휠베이스 2,785mm의 차체는 기아 EV3~EV6 중간에 해당하며, 87kWh NCM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130kW 급속 충전 시 20% → 80%까지 약 34분이 소요된다.
130kW 급속 충전 시 20% → 80%까지 약 34분이 소요된다.
주행 성능과 조향 감각: 세단처럼 움직이는 SUV
세닉 E-Tech 2026의 조향비는 12:1, 회전 반경은 10.9m로 도심 환경에서도 민첩한 조작성을 제공한다.
락 투 락 회전수는 2.34회에 불과하다.
락 투 락 회전수는 2.34회에 불과하다.
최고 출력은 218마력, 토크는 30.6kg·m.
정지 가속(0→100km/h)은 7.9초이며, 회생 제동 시스템은 5단계 조절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페르소 4가지.
정지 가속(0→100km/h)은 7.9초이며, 회생 제동 시스템은 5단계 조절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페르소 4가지.
실내 구성과 공간성: 전기 SUV다운 해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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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R 디스플레이 기반 실내 구성.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특징이다. 출처: 르노코리아 |
실내는 르노의 openR link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핵심이다.
-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 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일부 물리 버튼이 복원돼 조작성이 높다.
2열 레그룸은 278mm로 동급 최대 수준이며, 기본 트렁크 용량은 545L, 폴딩 시 최대 1,670L까지 확장된다.
슬라이딩 콘솔, C타입 포트, 무선 충전 등도 포함된다.
슬라이딩 콘솔, C타입 포트, 무선 충전 등도 포함된다.
친환경 소재와 사용자 경험: 르노의 새로운 해석
세닉 E-Tech는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전기 SUV다.
- 시트: 100% 직물 또는 바이오 소재
- 스티어링 휠: 리신 오일 기반 PVC
- 대시보드, 도어패널: PET병, 재활용 알루미늄, 바이오 섬유 등
‘솔라베이 파노라믹 루프’는 투명도 4단계 조절, UV 차단율 99%, 열 차단율 84%를 달성했다.
운전자의 **안면 인식 기능(Face ID)**으로 저장된 설정 자동 로딩도 지원된다.
‘릴렉스 모드’에선 마사지, 조명, 온도 조절이 45분간 자동 유지된다.
운전자의 **안면 인식 기능(Face ID)**으로 저장된 설정 자동 로딩도 지원된다.
‘릴렉스 모드’에선 마사지, 조명, 온도 조절이 45분간 자동 유지된다.
안전성과 ADAS: 기술 기반의 신뢰성
세닉 E-Tech는 유로 NCAP 5성급을 획득한 모델이다.
총 30개의 ADAS 기능을 탑재하며, 차선 내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차선 내 오프셋 유지’ 기능도 포함된다.
총 30개의 ADAS 기능을 탑재하며, 차선 내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차선 내 오프셋 유지’ 기능도 포함된다.
르노는 자체 특허 기술인
-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
-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 QRescue 구조용 QR코드
를 통해 배터리 화재 및 사고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가격과 보조금: 실구매가는 어느 정도인가
| 트림 | 가격 (원) |
|---|---|
| Techno | 51,590,000 |
| Techno Plus | 54,910,000 |
| Iconic | 59,550,000 |
2025년 10월 기준 보조금:
- 국고: 약 443만 원
- 지자체: 서울 38만 원 / 제주 최대 305만 원
실구매가는 약 4,400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고급 트림의 경우 5,000만 원 초중반에서 형성된다.
인사이트: 르노 세닉 E-Tech 2026,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세닉 E-Tech 2026은 단순한 수입 전기차가 아니다.
- EV 전용 플랫폼
- 고효율 NCM 배터리
- 친환경 설계와 사용자 중심 기술
-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전성
이 모든 요소는 르노가 기술과 철학을 함께 담으려 했다는 증거다.
가격만 본다면 경쟁 모델보다 부담스럽지만,
기능, 감성,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지다.
가격만 본다면 경쟁 모델보다 부담스럽지만,
기능, 감성,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지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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